중독성 미친 그 노래 움파룸파 둠피티두, 노래가 맛있고 초콜릿이 예쁜 영화 <웡카>

 

 

 

예고편부터 미친 중독성을 보여준 영화 OST

“Oompa Loompa doompety-doo, I’ve got a tragic tale for you"

어느 순간 유튜브 숏츠를 비롯해 인스타, 페북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이 흥얼거리며 춤추기 시작한 노래.

티모시 살라메가 주연으로 나오는 웡카의 예고편이었습니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춤과 함께 중독성 강한노래로 예고편부터 많은 기대를 하게 해준 영화였는데요, Ooompa Loompa 외에도 영화 내내 나왔던 OST 모두들 귀가 정말 즐거운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뮤지컬 영화 트렌드지수 순위 1위를 달성했습니다.

 

 

티모시 샤르르 샤랄라 샬라메

한국의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웡카’에 남다른 한줄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었습니다.

이동진은 웡카를 보고 난 후”섭취하기 쉽게 잘라 놓은 낭만과 향수 속에서 티모시 샤르르 샤랄라 샬라메다.“라고 한줄평을 남겼습니다. 보자마자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초콜릿이 잘생겼고 티모시가 맛있어요“ 라는 말이 나올만큼 캐스팅이 정말 잘되었다고 느낀 영화였습니다. 뮤지컬 영화답게 티모시의 노래와 춤과 연기가 보는내내 즐거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티모테 샬라메는 깊이와 다재다능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웡카"라는 복잡한 캐릭터를 새로 구현하는 샬라메의 능력은 기존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나오는 웡카 역할에 대조되는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폴 킹 감독이 샬라메를 캐스팅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의 이전 호평을 받은 역할에 익숙한 젊은 인구를 끌어들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젊은 관객과 시네필로 구성된 샬라메의 팬 층은 영화의 흥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의 존재는 개봉까지 화제와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언론 보도와 소셜 미디어 참여를 증폭시킵니다.

 

 

 

폴 킹 감독의 비전과 연출 스타일

"패딩턴" 영화 작업으로 유명한 폴 킹(Paul King)은 "웡카"에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과 스토리텔링 접근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변덕스러운 요소와 진심 어린 이야기를 혼합하는 그의 능력은 가족 관객들에게 잘 울려 퍼집니다. 시각적으로 놀랍고 감정적으로 공명하는 영화를 만든 감독의 실적은 "웡카"를 단순한 각색 이상으로 위치시켰습니다. 현대적이며 영화적 감각을 추가하면서 로알드 달(Roald Dahl) 우주의 마법과 경이로움을 포착하는 킹의 강조는 "웡카"가 고전 이야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영화 관람객들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세계 구축과 캐릭터 개발의 세부 사항에 대한 감독의 주의는 다양한 관객 인구 통계에 걸쳐 영화의 매력을 향상시키면서 몰입형 영화 경험을 약속합니다.

 

 

 

<찰리와 초콜릿공장> 과는 전혀 다른 매력

처음에 ”웡카“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 찰리와 초콜릿 공장 후속작인 줄 알았으나, 원작 소설 이전의 이야기 초콜릿 공장의 시작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초콜릿은 모두 쇼콜라티에 가브리엘라 쿠노가 만든거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초콜릿 공예를 전공으로 배웠었던 저로서는 얼마나 많은 능력이 필요한줄 알기에 영화보는 내내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티모시의 연기도 정말 좋았지만, 그 뒤에 가브리엘라가 만든 초콜릿과 수많은 화려한 세트장들 덕분에 더 돋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18년 전에 개봉했던 조니뎁의 웡카는 기괴하면서도 신비하고 새로운 내용들이었다면, 티모시 살라메의 웡카는 말랑하면서도 달콤하며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는 꿈과 희망이 가득찬 사랑스러운 웡카를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보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정말 추천합니다.